[한국M&A경제] 브랜드 ‘널담’(Nuldam)을 운영하는 비건 푸드테크 스타트업 ‘조인앤조인’이 12월 예상 마감 기준 작년 대비 거래액 120% 이상의 성장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전체 거래액이 40억 원 규모였던 조인앤조인은 올해 12월 예상 거래액까지 포함해 올해 100억 원 규모의 거래액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조인앤조인은 올해 1월부터 꾸준한 거래액 증감율을 보여줬다. 특히 올해 10월은 동월 거래액 기준 약 150%를 달성하는 등 3, 4분기에 두드러진 성장율을 보여주고 있다.
널담 관계자는 “지난해 65억 원 규모의 시리즈 A(Series A) 투자 이후 기존에 운영하던 B2C채널뿐만 아닌 삼성웰스토리, CJ프레시웨이 등 B2B채널의 확장을 포함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GS25 편의점과 같은 오프라인 대형 거래처 확보에 힘쓴 결과”라고 분석했다.
조인앤조인에서는 올해 4월경 비건∙뉴트리션 식품과 원료만을 연구하는 ‘비건∙뉴트리션 연구소’의 신설 이후 지속적으로 푸드 엔지니어링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원료 개발에 힘쓰고 있다. 식물성 유제품 대체제, 식물성 향료 개발, 계란 대체제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올해 비건유 오리지널과 비건 크로와상, 베이글 등을 포함한 다양한 비건 제품을 시장에 선보였다.
널담 관계자는 “올해 출시된 다양한 비건 제품을 포함해 새로운 판매채널을 확대했다”며 “이를 통해 비건을 처음 경험하거나 비건식을 이어나가는 고객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판매채널 확대로 더 많은 고객에게 비건 식품의 강점과 매력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