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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자동평가 금융서비스 ‘공간의가치’, 55억 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부동산 자동평가 금융서비스 ‘공간의가치’, 55억 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12.08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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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모든 유형 부동산에 자동평가모형 개발
대출 고객, 금융기관, 감정평가사 연결하는 금융 인프라 제공
기술 및 금융 인프라 개발 확대 예정
상업용 부동산 온라인 대출중개 서비스 런칭 계획
(사진=)
사진=공간의가치

[한국M&A경제] 부동산 자동평가 금융서비스 공간의가치(대표 박성식)가 SBI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우미글로벌, 핀다로부터 55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공간의가치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업용, 주거용, 토지 등 전국 모든 유형 부동산에 대한 자동평가모형(Automated Valuation Model)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자동평가모형은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하는 수학, 통계, 기계학습 알고리즘으로 부동산의 현재 시점 가격을 추정하는 것이다. 공간의가치에서 추계한 전국 부동산 시가총액은 1경 8,462조 원이다. 

공간의가치는 국내 최초로 대출 고객, 금융기관, 감정평가사를 연결하는 금융 인프라를 개발했다. 협력 금융기관과 부동산 대출 자동화를 위한 새로운 개념의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간의가치 측은 “이는 모바일 앱, 업무용 대시보드, 금융기관 서버를 클라우드로 연결하는 난이도 높은 기술”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공간의가치 이외에는 상업용 부동산의 자동평가모형을 개발한 경우는 없다고 알려졌다”고 전했다. 

공간의가치는 이번 시리즈 A 투자유치로 누적 투자 유치액 80억 원을 달성했다. 투자금으로는 현재 매출 150억 원을 달성하는 관계사 프라임감정평가법인을 인수했다. 향후 기술 및 금융 인프라 개발을 확대하고, 상업용 부동산 온라인 대출중개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다. 

박성식 프라임감정법인 감정평가사 겸 공간의가치 대표는 한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수학적 금융 모델링으로 2020년 한국경제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 대표는 “세계 최초로 상업용 부동산 완전 자동평가모형을 구축하고, 세계 최고 수준 금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했다”며 “투자금을 바탕으로 금융 인프라와 자동평가모형을 고도화하는 한편, 프라임감정평가법인과 함께 금융 인프라, 데이터, 감정평가, 대출중개 등 계열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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