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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윈-HL그룹, ‘협업’∙∙∙13억 원 규모 독점 라이선스로 방글라데시 암 치유 돕는다
조윈-HL그룹, ‘협업’∙∙∙13억 원 규모 독점 라이선스로 방글라데시 암 치유 돕는다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2.11.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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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항암제 운비제와 원격진료 시스템 제공
현지 이해도가 높은 기업과의 추가 협업∙∙∙“글로벌 진출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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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HL그룹 박춘성 회장과 조윈 김수현 회장(사진=조윈)

[한국M&A경제] 조윈(대표 유연정)이 지난 24일 방글라데시에 진출한 HL그룹(회장 박춘성)을 현지 파트너사로 선정하고 암 치료와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100만 달러(약 13억 원) 규모의 독점 라이선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조윈은 방글라데시 내의 HL그룹 유통망을 통해 천연항암제 운비제와 원격진료 시스템 등의 체계적인 암 케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방글라데시 암 환우들의 육체적, 정신적 치유를 도우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HL그룹은 방글라데시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서 기업컨설팅과 융복합 산업 자문을 진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서울과 방글라데시 다카에 본사가 있다. 다카에서는 무역법인과 콘텐츠법인, 바이오플라스틱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조윈과 HL그룹은 방글라데시 현지에서 치료가 필요한 암 환우들을 대상으로 원격진료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방글라데시 시장 진출을 기점으로 조윈은 향후 아시아 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지역 정서에 이해도가 높은 현지 기업에 독점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등의 협업으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런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성을 인정받아 11월 초 신한투자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조윈 유연정 대표(의학박사)는 “방글라데시는 2011년 이후 연평균 6%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면서 이에 발맞춰 의료 보건 시스템도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방글라데시 암 투병 환우에게 조윈의 수준 높은 암 토탈 케어 시스템과 원격진료를 제공해 현지 암 환자 사망률 감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L그룹 박춘성 회장은 “최근 경제 성장에 따라 방글라데시 정부와 현지 대기업이 암 치료센터를 지속적으로 구축하는 등 암 환우들의 케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조윈의 원격의료 시스템 덕분에 의료 시설이 부족한 지역과 병원 운영이 종료되는 늦은 밤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돼 가시적인 암 치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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