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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라운지, 106억 원 규모 시리즈A 유치∙∙∙중소기업 경영진 디지털 전환 지원
하이퍼라운지, 106억 원 규모 시리즈A 유치∙∙∙중소기업 경영진 디지털 전환 지원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11.21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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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경영진을 위한 실시간 데이터 분석 서비스
지난 2월 상용화 개시∙∙∙20개 이상 고객사 확보
기업 경영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 및 분석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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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퍼라운지

[한국M&A경제] 하이퍼라운지(대표 김정인)가 총 106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퍼라운지는 중소∙중견기업 경영진을 위한 실시간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 싱가포르 알타라벤처스(Altara Ventures)가 40억 원을 투자했다. 퓨처플레이, 스톤브릿지, BA파트너스, 유경PSG, 넥스트랜스(Nextrans) 등 국내 유력 투자사들도 다수 참여했다. 중견 전략적 투자(SI) 기업 유클릭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알타라벤처스는 초기 단계 기술기업에 투자 초점을 맞춘 동남아시아 대표 벤처캐피탈(VC)이다. 전 세계에 걸쳐 지난 20년간 엔터프라이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리더인 아이서티스(Icertis), 리디(Leady) 등 100개 이상의 회사에 대한 투자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하이퍼라운지는 2020년 말 설립됐다. 김정인 대표는 ▲맥킨지 파트너 ▲현대카드 부사장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글로벌 운영 총괄 등을 역임한 베테랑 경영인이다. 

하이퍼라운지는 경영 컨설팅 노하우와 데이터 수집∙분석∙시각화 기술을 접목해 월 구독형 경영 분석 SaaS를 개발했다. 기존의 데이터 분석 툴이나 서비스와는 다른 중소기업 경영진들을 위한 특화 시스템이다. 서비스 이용자는 초기 투자나 인력 채용 부담 없이 기업 경영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와 분석을 매일 모바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하이퍼라운지는 지난 2월 상용화 개시 후 현재까지 ▲맘스터치 ▲정샘물뷰티 ▲락앤락 등 소비재, 제조, B2B, 화학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20개 이상의 고객사를 빠르게 확보했다. 

하이퍼라운지 김정인 대표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큰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서비스 잠재력에 대해 인정받았다”며 “단순한 경영 정보 분석 서비스를 넘어 아시아 및 글로벌 중소기업 경영진들이 가장 편리하게 디지털 전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광범위한 경영 데이터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에 필수적인 동반자로 안착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 

퓨처플레이 최재웅 이사는 “중소기업 정보화 관련 시장은 매년 5% 이상 성장 중”이라며 “예측이 불가능한 경영 여건 변동이 잦아지는 만큼 해당 분야의 수요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중소기업은 자본과 인력의 한계가 있다”며 “현재로서는 하이퍼라운지가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회사의 비전에도 공감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알타라벤처스 데이브 응(Dave Ng) 파트너는 “하이퍼라운지의 비전은 매우 흥미롭다”며 “알타라벤처스는 긴밀한 파트너사인 한국벤처투자(KVIC와) 함께 향후 하이퍼라운지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퍼라운지는 향후 3년 이내에 고객사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서비스를 넘어 외부 데이터까지 확장한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수집된 기업들의 실데이터를 활용해 표준화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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