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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어스, 네이버제트와 맞손∙∙∙제패토 패션 콘텐츠 강화로 현실∙가상 세계 연결
옴니어스, 네이버제트와 맞손∙∙∙제패토 패션 콘텐츠 강화로 현실∙가상 세계 연결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11.17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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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어스, SNS 트렌드 센싱 원청 기술 확보
메타버스 내 패션 스타일 데이터 체계화
AI 기술 활용해 크리에이터 창작 역량 강화
사진=옴니어스
사진=옴니어스

[한국M&A경제] 이커머스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옴니어스(대표 전재영)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와 AI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제페토는 한국,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3억 4,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제페토 패션 콘텐츠 강화 및 이용자 경험 향상과 옴니어스 메타버스 확장이 핵심 골자다. 급성장하는 가상현실(VR)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생태계에 발맞춰 양사의 기술 자산과 역량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옴니어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이미지 태깅 및 상품 추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의류, 신발, 잡화와 같은 패션 상품 이미지를 인식해 스타일, 핏, 색상, 프린트와 같은 1,000여 가지의 속성을 자동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커머스 기업에 이미지 기반의 상품 추천, 개인화 추천 기술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 옴니어스는 AI 태깅 기술을 활용한 SNS 트렌드 센싱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패션 인플루언서의 스타일을 학습해 코디 세트를 추천하는 AI 기술도 갖고 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옴니어스는 네이버제트와의 협력 관계를 발판 삼아 메타버스 내 패션 스타일 데이터를 체계화하고, AI 기술을 통해 크리에이터의 창작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보다 개인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옴니어스 전재영 대표는 “해외 명품 브랜드와 크리에이터가 메타버스 플랫폼에 뛰어들면서 디지털 세대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가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고 있다”며 “이번 네이버제트와의 협력은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의 패션 데이터, AI 기술 표준화와 이를 통해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잇는 중요한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제트 강희석 리드는 “제페토는 매일 수백만 개의 크리에이터 제작 아이템이 팔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액티브한 버츄얼 패션 마켓플레이스 중 하나”라며 “옴니어스와의 협력을 통해 이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본인의 아바타에 어울리는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창작자와 이용자 활성화에 필요한 AI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단계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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