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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디컴퍼니, 하나벤처스로부터 99억 원 투자유치∙∙∙“서빙 로봇 시장 점유율 1위 유지할 것”
브이디컴퍼니, 하나벤처스로부터 99억 원 투자유치∙∙∙“서빙 로봇 시장 점유율 1위 유지할 것”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11.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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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 로봇으로 서비스 로봇 시장 대중화 기여
브랜딩∙서비스 강화 및 F&B 토털 솔루션 개발∙공급 계획
누적 2,000개 업장에 3,000대 로봇 공급
(사진=)
브이디컴퍼니 서빙 로봇 라인업(사진=브이디컴퍼니)

[한국M&A경제] 레스토랑 인공지능(AI) 및 정보기술(IT) 솔루션 기술 전문 스타트업 브이디컴퍼니(대표 함판식)가 99억 원 규모의 첫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브이디컴퍼니는 2019년 서빙 로봇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고 서빙 로봇 시장 점유율 1위를 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하나벤처스(대표 김동환)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금리 상승, 투자 심리 위축 등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반적으로 투자 유치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투자 혹한기 속에서 진행된 투자로 주목받고 있다. 

하나벤처스 측은 “코로나19로 비대면∙자동화가 일상이 되고, 인건비 상승으로 외식업계 인력난이 심화하고 있다”며 “브이디컴퍼니는 서빙 로봇이라는 게임 챌린저를 시장에 등장시켜 서비스 로봇 시장의 대중화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어 “외식업장 사장님들과 직원들의 업무 강도를 낮추고 대면 서비스의 질을 개선한 선도적인 미래 지향 기업으로 판단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브이디컴퍼니는 2019년 2월 창업 이래 3년 8개월 만에 약 1,449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투자 시장에 식∙음료(F&B) 솔루션 스타트업으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브랜딩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서빙 로봇 시장의 압도적 1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최근 론칭한 태블릿 메뉴판 브랜드 ‘브이디오더’를 시작으로 F&B 토털 솔루션 개발과 공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브이디컴퍼니 김덕진 이사는 “이번 투지 유치는 서빙 로봇 시장의 개척자이자 점유율 1등 기업의 입지, 앞으로 시장 성장성, 자체 개발 외식업 토털 솔루션의 성장 잠재력 등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하나벤처스 조경훈 이사는 “브이디컴퍼니는 불확실한 거시 환경과 심화한 장내 변동성에도 창업 이후 현재까지 매년 흑자 성장을 지속해 재무적 안정성을 검증했다”며 “서빙 로봇 이용 점주 만족도 조사에서도 매년 1등을 하는 등 브이디컴퍼니의 프런티어 정신과 고객 지향적 기업 DNA에 투자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브이디컴퍼니의 서빙 로봇은 ▲ 빕스 ▲애슐리퀸즈 ▲명동교자 ▲송추가마골 ▲이춘복참치 ▲이비가짬뽕 ▲쿠우쿠우 ▲현대옥 ▲명륜진사갈비 등 여러 외식 기업과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선택해 사용하고 있다. 올해 말 기준 누적 2,000여 개의 업장에 3,000여 대의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또 대한민국 산업 대상 고객감동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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