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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밀 서울 스튜디오 개관∙∙∙더 밀, 韓 시장 진출로 아시아 시장 거점 확보
더 밀 서울 스튜디오 개관∙∙∙더 밀, 韓 시장 진출로 아시아 시장 거점 확보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2.11.07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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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라이언즈, D&AD 등 국제 광고제 다수 수상 기록∙∙∙삼성, 현대, 기아 국내 대기업과 협력
제일기획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세계 유명 광고회사∙제작사 임원진 출신 대거 영입
“전 세계 스튜디오와 유기적 협력∙∙∙세계적 수준의 크리에이티브 기술력 지원”
더밀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사진=더 밀)
더밀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사진=더 밀)

[한국M&A경제] 글로벌 VFX 스튜디오 ‘더 밀’(The Mill)이 서울에 스튜디오를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더 밀(The Mill) 서울 스튜디오는 서울 강남 중앙에 위치해 국내 기업, 대행사, 제작사와 유기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서울 스튜디오를 거점 삼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그동안 쌓아온 세계적 수준의 시각효과기술(Visual Effects),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Creative Production) 및 브랜드 경험(Experience) 노하우를 집약해 전 세계 고객과 창작자에게 영향력을 넓혀 갈 방침이다. 

최근 더 밀은 삼성의 ‘The Spider & The Window’ 캠페인에 참여해 세계 최고의 광고 시상식인 ‘칸 라이언즈 2022’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의 ‘CES 2022’ 프로젝트와 크래프톤의 ‘PUBG: Battleground’ 게임 출시 광고 제작에도 참여했다. 

이번 서울 스튜디오 설립으로 더 밀의 전문성을 국내와 해외에 보다 긴밀하고 체계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 밀 서울 스튜디오는 토니 최(Tony Choi) 부사장이 운영을 맡는다. 그는 호주, 미국, 한국을 거쳐 30여 년의 프로덕션 경력을 쌓았으며, 동서양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췄다. 

최 부사장은 그동안의 경력을 통해 더 밀의 세계적인 VFX 기술력과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 노하우를 한국 시장에 접목할 계획이다. 

더 밀 서울 스튜디오의 크리에이티브 분야는 전(前) 제일기획 메타버스 크레이티브 팀장 출신인 박성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Executive Creative Director)가 맡는다. 그는 과거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 갤럭시 Z 폴드 & 갤럭시 Z 플립 시리즈,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쉐보레(GM)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글로벌 브랜드의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또 최근 삼성이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가상 캐릭터 ‘지누스마스’(G·NUSMAS) 프로젝트를 담당하며 주목받았다. 

더 밀 서울 스튜디오 개발은 더 밀의 알렉스 슈나이더(Alex Schneider) 글로벌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총괄한다. 그는 세계적 수준의 크리에이티브 대행사, 브랜드, 콘텐츠 스튜디오에서 약 20년간 경력을 쌓았다. 글로벌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기업인 R/GA 포틀랜드(R/GA Portland)의 상무이사(Managing Director),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Deutsch LA’와 72andSunny’의 경영진을 역임했다. 

슈나이더 CSO는 “이번 더 밀 서울 스튜디오 개소는 더 밀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걸음이기에 더욱 의미 있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삼성, 현대, 기아 등 한국의 주요 기업과 협력해왔던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의 크리에이티브 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더 밀이 설립한 10번째 글로벌 스튜디오인 ‘더 밀 서울 스튜디오’는 더 밀이 전 세계에 보유하고 있는 1,500여 명의 세계 최고 아티스트와 시공간을 넘어 실시간으로 창의적인 소통을 이어가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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