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공간정보 AI 기업 다비오(대표 박주흠)는 핀란드 UGC 소셜 엔터테인먼트 메타버스 기업 야하하 스튜디오(Yahaha Studios, 이하 야하하)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현실 기반 K-클럽 스트리트(K-Club Street) 맵을 그려내 야하하 스튜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제공한다.
다비오와 야하하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야하하 플랫폼 최초로 현실 기반으로 제작된 템플릿을 출시한다. K-클럽 스트리트 맵을 통해 홍대 앞 클럽거리를 가상으로 만난다.
전 세계 모든 사용자는 야하하의 플랫폼에서 실제와 흡사한 홍대거리를 배경으로 한 월드를 제작하고 즐길 수 있다.
특히 다비오는 이미지 분석 AI 기술을 이용해 현실 세계를 디지털화 하는 데에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이번 작업에는 항공사진을 활용해 3D 데이터를 추출했다. 현장에서 드론이나 라이다 기기를 활용해 스캐닝을 해야 하는 기존 작업보다 한 단계가 줄어들었다.
야하하의 플랫폼은 별도의 개발 지식이나 코딩 작업 없이 사용자가 쉽게 유니티 게임을 만들 수 있다. 전 세계에 크리에이터와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로 홍대 주변 지역을 그린 현장감 있는 템플릿 맵을 제공해 유저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하게 된다.
야하하 이상준 한국지사장은 “코로나19로 여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K-클럽으로 알려진 젊음의 메카인 홍대거리 템플릿이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상상력이 결합된 즐거운 경험의 공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비오의 기술력이 더해진 전 세계 유명 도시 템플릿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비오 박주흠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다비오의 공간정보 기술이 메타버스 게임에 적용되는 첫 사례”라며 “향후 다양하게 확장되는 다비오의 공간정보 서비스를 만나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야하하는 핀란드 소재 3D UGC 메타버스 기업으로 유니티의 엔지니어로 구성된 회사다. 2020년 설립됐다.
야하하 스튜디오는 코딩 없이 누구나 자유자재로 메타버스 3D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으로 전 세계 게이머 및 크리에이터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다비오는 2012년 설립된 공간정보 전문 AI 기술기업으로 실내∙외 공간데이터의 디지털화(Digital Transformation)에 앞장서고 있다. 공간정보를 다루는 코어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에디터 플랫폼인 스튜디오(STUDIO)와 공간정보 AI 기술 인텔리전스(Geo Intelligence)를 국내∙외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