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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플러스, 로운컴퍼니씨앤씨 인수∙∙∙팬덤 굿즈 시장 강자 도약 목표
애니플러스, 로운컴퍼니씨앤씨 인수∙∙∙팬덤 굿즈 시장 강자 도약 목표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2.08.17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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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주요 콘텐츠 IP의 상품화 사업 강화 목적

[한국M&A경제] 종합 콘텐츠 기업 애니플러스(대표 전승택)가 종합 굿즈 전문기업 ‘로운컴퍼니씨앤씨’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애니메이션, 전시, 드라마 등 보유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의 상품화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애니플러스가 인수한 로운컴퍼니씨앤씨는 기획, 디자인, 제조, 유통∙운영 등 굿즈 생산 전 과정을 올인원(All-In-One)으로 소화하며 아이유, BTS 등 대형 K-POP 스타의 팬덤 굿즈 및 알라딘, 카카오프렌즈, 라이엇게임즈, 존슨앤존슨 등 국내∙외 유수 협력사의 IP 관련 상품를 생산하고 있는 종합 굿즈 업계 대표 기업이다. 

로운컴퍼니씨앤씨는 자회사 ‘로운랩스’를 통해 NFT 프로젝트 및 메타버스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 ‘케이팝시티즌(KPOP CTzen) NFT 프로젝트’를 진행해 7,000개의 NFT를 완판시킨 바 있다. 현재 보유 중인 커뮤니티 인원은 5만 명 이상이다. 최근에는 보유자 대상으로 추가 에어드롭을 진행하는 등 확대된 NFT 기반을 통해 웹3.0(WEB3.0) IP와 글로벌 팬덤을 만들어 나아가고 있다. 

애니플러스 전승택 대표는 “이번 로운컴퍼니씨앤씨 인수로 당사의 주요 콘텐츠인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미디어아트 전시의 IP를 활용해 유∙무형을 망라한 상품화 사업 전개에 더욱 가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당사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수합병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기업 성장에 추진력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니플러스는 지난 16일 상반기 연결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인 248억 4,000만 원, 영업이익 36억 6,800만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애니플러스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전시 및 드라마 등 주요 부문의 매출과 이익률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증가 추세”라면서 “다만, 2분기에 주식보상비용의 증가로 예상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전환사채 관련 회계처리로 인해 장부상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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