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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씨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확대 주력”
더블유씨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확대 주력”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2.06.24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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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 위한 공모절차 추진 예정
5.5M 광폭 생산 기술력과 개별연신 공법 강점

[한국M&A경제] 더블유씨피(WCP, 대표 최원근)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더블유씨피는 제반 사항을 준비하는 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더블유씨피는 2차전지 분리막 개발 및 생산하는 일본계 기업이다. 소형 및 중대형, 일반형 및 코팅형 등 2차전지 분리막 제품을 맞춤 제작하는 역량과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2세대 코팅 습식 분리막이다. 통기도, 인장강도 등 물성이 우수한 습식 분리막이장점이다. 2세대 코팅 공정을 통해 에너지 밀도와 열안정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5.5M 광폭 생산 기술은 더블유씨피의 핵심 경쟁력이다. 절삭 면적을 줄여 생산 수율을 높이는 개별연신 공법과 광폭∙고속 생산 공정으로 생산 효율을 경쟁사 대비 최대 2~3배까지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도입 설비에 자체 기술을 적용하는 설비 개조 노하우를 통해서도 수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더블유씨피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술 고도화 및 생산설비 증설,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인 양산라인 구축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연간 12억 m²(약 3만 6,000평) 생산능력을 갖춘 2차전지 분리막 생산라인과 코팅라인 설비 구축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국내 포함 연간 총 생산능력 23억 m²(약 7,000만 평) 규모의 2차전지 분리막 생산 설비를 갖추게 된다. 

최원근 더블유씨피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기술개발, 생산능력, 시장확대 등 모든 면에서 기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블유씨피의 2021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1,854억 9,867만 원, 영업이익 404억 5,798만 원이다. 최대주주는 일본 도쿄 증시 상장사 더블유스코프(W-Scope Corporation)이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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