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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스, 유럽법인 설립 "GT 메디칼과 스페인 시장 우선 공략할 것"
덴티스, 유럽법인 설립 "GT 메디칼과 스페인 시장 우선 공략할 것"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2.05.12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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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 메디칼과 스페인 마드리드에 공동 지분 투자
코로나 엔데믹 속 유럽∙글로벌 시장 확대
(사진=)

[한국M&A경제]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덴티스 유럽법인 설립에 대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덴티스는 지난 10년 여 동안 협력관계를 이어온 GT 메디칼(GT Medical)사와 공동 지분 투자를 통한 합자법인형태로 설립했다. GT 메디칼은 스페인 전역에 2,000개소 이상의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딜러사로 스페인 현지에서 임플란트 부문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영업력을 입증한 바 있다. 

덴티스는 전문적인 기술력과 GT 메디칼의 체계적인 현지화 영업 노하우 간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스페인 내 매출 증가에 우선 집중한다. 스페인 시장은 디지털 가이드, 구강스캐너 등이 보급되고 있는 만큼 덴티스의 디지털 솔루션을 공격적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덴티스는 스페인을 덴티스 디지털 플랫폼의 중심지로 키운 뒤 이를 거점으로 유럽시장 전반에 걸친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글로벌 12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는 덴티스의 글로벌덴탈임플란트아카데미(GDIA)의 새로운 유럽지부도 설립해 임플란트와 디지털 치과임상의 메카로서 유럽 전역의 고객들과 교류를 본격화한다. 

덴티스 관계자는 “문화적 이해도가 판매와 직결되는 유럽시장에서 영업 노하우를 쌓아온 GT 메디칼과의 협력으로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늘려나갈 것”이라며 “기존 중국과 미국법인에 더해 유럽법인 설립으로 주력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코로나로 위축되었던 미국과 이란시장의 영업력 회복이 전망되는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덴티스는 미국시장에서 학술교육 강화를 통한 기업형 네트워크 치과(DSO)와 주요 거래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시장에서는 영업력 강화를 위한 직영체제 구축에 나서는 등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해외법인 설립과 인수합병(M&A) 검토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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