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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UAM 선도 기업들과 K-UAM GC 실증사업 관련 업무협약 체결
카카오모빌리티, UAM 선도 기업들과 K-UAM GC 실증사업 관련 업무협약 체결
  • 손라온 기자
  • 승인 2022.05.11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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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 출범 후 K-UAM 서비스 상용화 위한 표준 수립 예정
카카오모빌리티, 완성형 MaaS 앱 카카오 T 운영노하우 기반 지상∙상공 포괄하는 멀티모달 모빌리티 비전 제시
(사진=)
UAM 컨소시엄 업무 협약식(사진=카카오모빌리티)

[한국M&A경제]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LG유플러스, 제주항공, GS칼텍스, 파블로항공 등 총 5개사와 함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를 위한 컨소시엄을 출범하고 K-UAM 그랜드챌린지(이하 K-UAM GC) 실증사업 참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K-UAM GC는 국내 UAM 사업의 확산 및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실증 프로젝트다. 2025년까지 UAM의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비행체의 안전성 및 교통관리 기능시험 등을 통합 운용한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2년에 걸쳐 참가자 선정 및 개활지 실증 비행에 돌입해 운영 인프라와 통신중계 플랫폼을 검증하는 1차 사업을 시행한다. 

6개사는 10일 업무 협약식을 열고 국내 UAM 서비스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해 관련 산업 생태계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공식 출범했다. 각 사는 협약에 따라 ▲K-UAM 표준 수립 ▲서비스 상용화 가속화를 위한 개별 실증 수행 ▲향후 UAM 산업 관련 추가적인 사업 기회 공동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각 사는 기체∙통신∙운항∙인프라 네트워크 등 다양한 산업을 선도해 온 핵심 기술과 노하우 등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할을 분담해 K-UAM GC 1차 사업 참여를 위한 공동 수행에 나선다. 서비스에 대한 높은 신뢰도 확보를 위해 각 사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보다 안전한 서비스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포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완성형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앱 카카오 T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람은 물론 사물 이동까지 고려해 지상과 상공을 포괄하는 멀티모달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이용자의 끊김없는 이동 지원을 위해 이동 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등 지상 교통의 도착예정시간(ETA)을 산출하고 운항 및 교통 관제 시스템과 플랫폼 간의 안정적 연동으로 자동체크인∙보안검색기능 등을 구현한 버티포트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UAM 기체의 종류와 승강장 위치별 각기 다른 환경에 최적화된 버티포트 제안이 가능해져 한국에 최적화된 UAM 서비스의 기틀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모빌리티 유승일 CTO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MaaS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는 실제 UAM 상용화 시 가장 중요한 이용자의 서비스 접근성을 확보해 줄 열쇠다”며 “플랫폼 통한 솔루션 확보는 다른 컨소시엄과 가장 차별화되는 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모빌리티는 완성도 있는 서비스 모델을 선보이고 해당 산업 생태계의 유기적 운용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업으로 국내 UAM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손라온 기자] sro@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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