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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피, 어드벤트∙퍼미라 주도의 투자자 그룹에 피인수
맥아피, 어드벤트∙퍼미라 주도의 투자자 그룹에 피인수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2.03.03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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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벤트, 퍼미라, 크로스포인트 캐피탈, CPP, GIC, ADIA 등 투자 참여
사진=맥아피
사진=맥아피

[한국M&A경제] 글로벌 온라인 보안 기업 맥아피(McAfee)는 어드벤트 인터내셔널(Advent International Corporation, 이하 어드벤트)과 퍼미라(Permira) 등이 주도한 투자자 그룹에 최종 인수됐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피터 리브(Peter Leav) 맥아피 최고경영자(CEO)는 “피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투자자 그룹과 협력해 전 세계 소비자 수백만 명에게 세계적 수준의 온라인 보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시장을 선도하는 포지션을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성과는 3년간 TPG 및 인텔(Intel)과 유지해온 파트너십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노력에 기반한 것”이라며 “투자자 그룹의 지원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비상장 소비자 사업체로 열어갈 새로운 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에 따라 브루스 치젠(Bruce Chizen) 퍼미라 수석 어드바이저는 맥아피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치젠 어드바이터는 “개인화되고 혁신적이며 직관적인 온라인 보호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맥아피는 이런 수요에 부응하고 선도적인 기술 플랫폼과 충성도 높은 고객 기반을 구축해 나아갈 이상적 위치에 있다”고 평했다. 

브라이언 루더(Brian Ruder) 퍼미라 기술 공동총괄은 “어도비(Adobe) CEO, 오라클(Oracle) 및 시놉시스(Synopsys) 이사회 이사를 지낸 치젠 어드바이저가 이사회의 일원으로서 글로벌 기술 브랜드를 지휘하고 성장시킨 수십 년간의 경험을 발휘할 것”이라며 “투자 파트너 및 맥아피의 유능한 팀과 함께 회사 조직을 확장∙강화해 전 세계 소비자의 디지털 생활 보안을 더욱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자자 그룹은 2021년 11월 9일 맥아피 보통주 발행주식 전부를 주당 26달러(약 3만 원)에 전액 현금으로 인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총 인수금액은 140억 달러(약 7조 원) 규모다. 

맥아피는 상장을 폐지한다. 맥아피는 나스닥에 최종 피인수 사실을 고지했으며 나스닥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회사를 대신해 상장 폐지를 통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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