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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C, 첫 펀딩서 840억 원 조달∙∙∙“토크노믹스 설계부터 암호화폐거래소 상장까지 완벽하게 지원할 것”
IVC, 첫 펀딩서 840억 원 조달∙∙∙“토크노믹스 설계부터 암호화폐거래소 상장까지 완벽하게 지원할 것”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2.02.09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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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대만, 일본, 미국 등 전 세계 블록체인 스타트업 지원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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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A경제] 인피니티 벤처스 크립토(Infinity Ventures Crypto, 이하 IVC)가 7,000만 달러(약 84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며 회사 첫 펀딩을 완료했다고 9일(한국시각) 발표했다. 

이번 자금 조달의 목적은 글로벌 게임파이(GameFi), 디파이(DeFi) 및 웹3(Web 3) 업계의 혁신과 성장을 가속하는 것이다. 

IVC는 아시아에서 부상하는 암호화폐 산업에 주력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는 펀드로 서클(Circle), 디지털 커런시 그룹(Digital Currency Group),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와 같은 대형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IVC는 2021년 8월 설립 이래 78개 포트폴리오 기업에 자본과 전문성을 투입했다. 

IVC는 자매 펀드인 헤드라인 아시아(Headline Asia)에서 13년간 전통적인 벤처 캐피털로 경험을 쌓았다. 자체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남아, 대만, 일본, 미국 등 전 세계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벤처 구축 파트너로서 토크노믹스(tokenomics) 설계에서 암호화폐거래소 상장에 이르기까지 스타트업을 완벽하게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브라이언 루(Brian Lu) IVC 파트너는 ”우리는 동∙서양을 연결하는 다리로써 현지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활용하는 현장 접근 방식으로 포트폴리오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며 “자금 조달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더 많은 혁신가와 우리의 전문성을 공유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IVC의 첫 투자처는 필리핀에 본사를 둔 ’플레이 투 언’(P2E) 게임 길드인 일드 길드 게임즈(Yield Guild Games, 이하 YGG)와 NFT에 투자하는 DAO였다. IVC와 YGG는 첫 서브다오(subDAO)인 YGG SEA를 공동으로 구축∙육성했다. YGG SEA는 앞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현지화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언 루는 ”IVC의 설립 취지는 은행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은행 서비스 이용에 제한적인 사람들을 돕겠다는 것”이라며 “게임은 팬데믹 기간 플레이어들에게 추가 수입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헤드라인 아시아 설립자 다나카 아키오(Akio Tanaka), 8 데시멀 캐피털(8 Decimal Capital) 전 파트너 허비 푸(Herbie Fu), 베리파이인베스터(VerifyInvestor) 공동 설립자 JT 로(JT Law), 아우라블록 벤처스(AuraBlock Ventures) 공동 설립자 알렉스 예(Alex Yeh), 스냅애스크 타일랜드(Snapask Thailand) 전 CEO 리치 샤발 지아라바논(Richie Chaval Jiaravanon) 등도 IVC의 파트너로 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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