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그린바이오 R&D 기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시나몬랩(대표 신경용)이 핀란드 대표 프로틴 브랜드 패스트(FAST)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시나몬랩은 오는 상반기 프로틴바와 셰이크 등 대표 제품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패스트는 핀란드 프로틴 시장에서 30% 넘는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등 핀란드 국민 단백질 브랜드로 유명하다. 검증된 청정 시설 HCCAP, GMP에서 생산돼 신뢰도가 높다. 

무설탕 제품임에도 우수한 맛과 식감을 갖췄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기술로 생산돼 우유나 프로틴 제품 섭취 시 복통을 경험하는 소비자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 선보일 패스트의 프로틴바 ‘ROX 시리즈’는 단백질 20g 이상을 포함한 9가지 맛으로 구성했다. FAST 셰이크는 21g의 단백질을 함유했고 바노피, 카라멜, 밀크초코 등 세가지 맛으로 출시한다. 두 라인업 모두 지방함량은 낮추고 단백질은 높여, 고단백 식단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에게 호평받을 것을 기대된다. 

한편 시나몬랩은 이번 독점 계약 외에도 아마존 베스트셀러 피트니스 드링크 ‘셀시어스’와 스위스 기술과 원료로 만들어진 기능식품 브랜드 ‘스위스 에너지’, 호주 최대규모 농장에서 유기농 원료로 제품을 생산하는 ‘머레이 리버 오가닉스’ 등 해외 유명 헬스케어 식품 브랜드들과 계약을 마치고 국내 헬스케어 식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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