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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컴퍼니, 230억 원 규모 시리즈C 투자유치∙∙∙“리걸테크 업계 선도”
로앤컴퍼니, 230억 원 규모 시리즈C 투자유치∙∙∙“리걸테크 업계 선도”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01.20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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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6개사 참여
누적 400억 돌파∙∙∙국내 리걸테크 스타트업 최초
ⓒ픽사베이
ⓒ픽사베이

[한국M&A경제] 로앤컴퍼니(대표 김본환)가 지난해 총 23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로앤컴퍼니는 국내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을 운영 중이다. 

시리즈C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DS자산운용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가 참여했다. 로앤컴퍼니는 2019년 14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 후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국내 리걸테크 스타트업 최초로 누적 투자 금액 총 40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로앤컴퍼니는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지원기업’에 선정돼 기업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로앤컴퍼니 측은 “2015년, 2017년에 이어 지난 12월 변호사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기관으로부터 세 번째 무혐의 판단을 받았다”며  “로톡 서비스에 대한 합법성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대한변호사협회의 법률 플랫폼 금지 정책으로 변호사 회원 및 매출 감소가 있는 상황 속에서도 로톡의 서비스 이용 지표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로톡을 통해 이뤄진 누적 상담 건수는 약 64만 건이다. 지난해 월평균 방문자 수는 약 97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월간 상담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배가량 상승해 약 2만 3,000건을 기록했다. 

 

(사진=)

로앤컴퍼니는 지난 시리즈B 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 및 법률 서비스 선진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도 주력했다. 이번 시리즈C 투자를 통해선 변호사 업무를 지원하는 정보기술(IT) 솔루션과 콘텐츠 개발에 적극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변호사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연구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본환 대표는 “이번 투자는 법률 서비스 시장에서 로앤컴퍼니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과 동시에 법률 시장의 고질적인 정보 비대칭 해소를 바라는 소비자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생각한다”며 “세계적으로 리걸테크 유니콘 기업이 10개가 넘을 정도로 선진국에서는 리걸테크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만큼, 로앤컴퍼니도 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앤컴퍼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법률 리서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법률 정보 검색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변호사 진로 개발을 위한 서비스 ‘모든변호사’를 통해 변호사 채용 정보, 현직 변호사 멘토들과의 진로 커리어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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