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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기상경험↑” 딜라이트룸, 한양대 고민삼 교수 영입
“수면∙기상경험↑” 딜라이트룸, 한양대 고민삼 교수 영입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2.01.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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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웰니스 인덱스, 수면 질과 아침 기상 경험 측정
고민삼 교수, 인간-컴퓨터 간 상호작용 연구∙∙∙ HCI 분야 대표 석학
IOT∙AI 기술 적용∙∙∙수면 전부터 기상 후까지 케어하는 솔루션 개발
사진=딜라이트룸
사진=딜라이트룸

[한국M&A경제] 글로벌 알람앱 ‘알라미’ 개발사 딜라이트룸(대표 신재명)이 사용자의 수면 및 기상 경험 증진을 위해 한양대 에리카(ERICA)캠퍼스 ICT 융합학부 고민삼 교수를 연구 책임자로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딜라이트룸은 고민삼 교수와 함께 사용자의 수면 질과 아침 기상 경험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모닝 웰니스 인덱스’(MWI)를 개발한다. 앞으로 MWI를 통해 수백만 알라미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모든 사용자의 쾌적한 기상 경험을 위해 AI를 통한 맞춤 MWI 개선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알라미는  2013년 론칭한 알람앱이다. 확실한 기상을 위한 ‘미션 알람’의 노하우를 구축했다. 지금까지 외부 투자 없이 글로벌 누적다운로드 6,000만 건, 월간활성이용자 450만 명, 97개국에서 사용 중이다. 2021 년 기준 매출 130억 원 및 영업이익 70억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양대 고민삼 교수는 인간과 컴퓨터 간 상호작용을 연구하고 디지털 제품의 상품성을 개선하는 HCI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석학이다. HCI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CHI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내∙외 학회 및 저널 논문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연구원, 삼성전자에서 진행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인간-인공지능 상호작용을 연구하고 있다. 

고 교수는 “IOT와 AI 기술 발달로 개개인의 수면 데이터를 수집하기 용이해지면서 수면 상태를 진단하고 개선하는 슬립 테크 산업이 최근 급성장했다”며 “알라미는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를 보유한 만큼, 첨단 기술 적용을 통해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이 무궁무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딜라이트룸 신재명 대표는 “글로벌 사용자에게 ‘성공적인 아침’을 제공하는 알라미는 앞으로 수면 전 단계부터 기상 이후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모닝 웰니스 솔루션’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며 “MWI 개발을 시작으로 IOT 기술을 활용한 사용자 상태 분석 및 숙면 유도 기능, AI를 통한 수면 관련 제품 및 활동 추천 등, 다양한 기능을 알라미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고민삼 교수(사진=딜라이트룸)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고민삼 교수(사진=딜라이트룸)

한편 딜라이트룸은  작년 10월 수면 전문 브랜드 ‘삼분의 일’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수백만 사용자 데이터, 알라미 개발 노하우, ‘삼분의 일’ 간 시너지를 통해 슬립테크 분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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