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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MZ세대가 선호하는 미래 재테크 수단은?”
전경련, “MZ세대가 선호하는 미래 재테크 수단은?”
  • 김신우 기자
  • 승인 2021.11.22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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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재테크, 부동산→주식→가상자산 순으로 선호
현재 예∙적금→주식→가상자산 순으로 투자
가상자산 투자이유 ‘근로소득만으로는 자산증식이 어려워’
전경련,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정책적 대안 마련 해야”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한국M&A경제]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미래 재테크 수단은 ‘부동산’으로 나타났다.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내 MZ세대 700명을 대상으로 재테크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6.1%가 향후 자산증식을 위해 가장 필요한 재테크 수단이 ‘부동산’이라고 응답했다. MZ세대는 부동산보다는 주식∙가상자산 등 새로운 투자 수단을 선호할 것이라는 인식과 달리 MZ세대에게도 부동산이 여전히 가장 유망한 재테크 수단인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가상자산에 대해서 “실체가 없는 투기 수단”이라는 응답이 43.7%였고 “실체가 있다”는 응답이 46.5%(투자 34.9% + 대체 결제수단 11.6%)로 MZ세대의 가상자산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양분된 것으로 보인다. 

MZ세대가 현재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재테크 수단은 ▲예∙적금 37.5% ▲주식 33.0% ▲가상자산 10.3% ▲부동산 9.8% 순이었다. 그러나 향후 자산증식을 위해 가장 중요한 재테크 수단을 묻는 질문에는 ‘부동산이 36.1%로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주식 32.4% ▲ 가상자산 13.1% ▲예∙적금 8.0% 순으로 조사됐다. 

전경련은 MZ세대가 현재는 부동산 가격의 급상승과 경제적 여력의 한계로 부동산에 투자하지 못하고 있지만, 미래 자산증식을 위해 가장 중요한 재테크 수단은 부동산이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의 경우 MZ세대는 현재는 부동산(9.8%)보다 가상자산(10.3%)을 재테크 수단으로 더 많이 활용하고 있으나, 미래에는 가상자산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MZ세대 중 “실제로 가상자산에 투자해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40.5%로,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38.0%가 투자 기간이 1~6개월 미만, 35.5%가 6개월~1년 미만으로 대부분이 최근에 입문한 초보 투자자였다. 작년부터 시작된 암호화폐 열풍에 따라 투자를 시작한 MZ세대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투자 규모는 100만 원 미만이 31.4% 100만 원~500만 원 미만이 31.1%를 차지했다. 500만 원 미만의 소액 투자는 62.5%였으나 가상자산에 1억 원 이상 투자한 MZ세대도 2.8%로 나왔다. 

가상자산에 대해 “자산증식을 위한 투자 수단”으로 응답한 비율이 34.9%, “대체 결제수단”이라는 응답은 11.6%로 나타났다. 반면 가상자산이 “실체 없는 투기 수단”이라는 응답도 43.7%에 달했다. 즉, “실체가 있다”는 인식이 46.5%(투자수단 34.9%+결제수단 11.6%), 실체가 없다는 인식이 43.7%로 MZ세대의 가상자산에 대한 인식이 양분된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유로는 ‘근로소득만으로는 자산증식이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49.3%로 가장 많았다. 이는 청년 취업의 어려움과 더불어 최근 부동산 급등에 따른 MZ세대의 허탈감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주변에 이익을 본 사람들이 많아서’가 15.0% ▲‘소액 투자로 고수익이 기대돼서’가 13.4% ▲‘부동산, 주식은 가격 상승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아서’가 11.2% 순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앞으로 적절한 투자 수단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은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시스템 확립이 30.9% ▲손해배상제도 등 투자자 보호장치 마련이 22.0% ▲거래소 운영 등 투명성 강화가 19.3% ▲가상자산의 법적 지위에 관한 정부 입장 명확화가 11.3% 순이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앞으로 적절한 투자 수단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은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시스템 확립 30.9% ▲손해배상제도 등 투자자 보호장치 마련 22.0% ▲거래소 운영 등 투명성 강화 19.3% ▲가상자산의 법적 지위에 관한 정부 입장 명확화 11.3% 순으로 나타났다. 

유환익 기업정책실장은 “MZ세대도 여전히 부동산을 가장 유망한 재테크 수단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도 “가격 폭등으로 부동산 투자에 진입하지 못하자 차선책으로 가상자산 등 다른 수단을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MZ세대에게 부동산, 가상자산에 매달리지 않도록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며 “기업의 청년 채용능력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노동 규제를 개선하고 신산업 발굴 및 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M&A경제=김신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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