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트위터(Twitter)가 트윗 수집∙공유 앱 스래더(Threader)를 인수한다. 

미국 IT 전문 매체 <엔가젯(Engadget)>은 15일(현지시각) 트위터가 트위터 블루(Twitter Blue)의 기능 개발을 위해 스래더를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스레더 측은 “스레더는 트위터의 일원이 됐다”며 “향후 트위터 블루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스래더 앱은 내달 15일 종료된다. 하지만 스래더 기능은 트위터 블루의 일부로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트위터 블루는 트위터가 최근  미국과 뉴질랜드에서 출시한 유료 구독 서비스로 트윗 취소, 읽기 모드, 앱 아이콘 및 타임라인 테마 색상 변경, 북마크 모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스래더 공동설립자 마리 데니스(Marie Denis)가 읽기 모드 기능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트위터 블루의 ‘읽기 모드’는 트윗을 쉽게 읽게 해주며 스래더 앱과 비슷한 기능을 한다. 

마리 데니스는 트위터 롱폼(Longform)팀에 합류해 읽기 모드와 비슷한 기능을 지속해서 연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위터가 스래더를 얼마에 인수할지 등 정확한 거래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트위터는 뉴스레터 플랫폼 레뷔(Revue), 소셜 팟캐스팅 앱 브레이커(Breaker), 그룹 채팅 앱 스피어(Spheae) 등을 인수했다. 

[한국M&A경제=염현주 기자] yhj@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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