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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믹스, 중국 유전체 분석기업 셩공과 비티식 공급 계약 체결
셀레믹스, 중국 유전체 분석기업 셩공과 비티식 공급 계약 체결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1.10.22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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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칭커와 공급계약 체결∙∙∙연이은 중국시장 진출 성과
고부가가치 앱 확대와 생어 시퀀싱 대체 등 폭넓은 사업 기대

[한국M&A경제] 바이오 소재 기술기업 셀레믹스(공동대표 이용훈∙김효기)가 중국 상해에 위치한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인 셩공(Sangon Biotech)과 비티식(BTSeq™) 연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셩공은 본사가 위치한 상해를 중심으로 남경과 청도 등 중국 전역에 12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 연간 매출액이 1,640억 원 규모에 달하는 등 칭커, BGI와 함께 중국 내 주요 생어 시퀀싱(Sanger Sequencing) 기업으로 꼽히는 대형 유전체 분석기업이다. 

셀레믹스는 7월 칭커와 첫 글로벌 비티식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중국 상위 유전체 분석기업 두 곳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세계 2위 시장 규모인 중국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 

이번 연간 공급 계약은 최소 공급 물량을 10만 리액션(rxn)으로 해 셩공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 셀레믹스의 비티식 키트와 분석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셀레믹스 측은 “비티식은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만큼, 고부가가치 NGS 앱 개발뿐만 아니라 기존 주력사업에서 생어 시퀀싱을 대체해 나가는 것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셩공 왕계송(王啓松) 대표는 “고부가가치 앱 확대로 사업 방향을 잡은 뒤에 넓은 확장성을 지닌 비티식을 통해 셩공의 새로운 전략이 탄력을 받을 것”고 소감을 밝혔다. 

셀레믹스 이용훈 공동대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일정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광범위한 검증 절차를 거쳐 칭커와 공급 계약을 체결해 낸 것이 좋은 레퍼런스로 작용했다”며 “중국에서의 입지를 확실히 하는 동시에 다른 아시아 및 중동국가, 유럽에서도 좋은 소식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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