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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닝, 시리즈 A 브릿지 투자 유치∙∙∙추가 M&A 등 사업 동력 확보
스터닝, 시리즈 A 브릿지 투자 유치∙∙∙추가 M&A 등 사업 동력 확보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1.09.29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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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닝, 지난해 라우드소싱과 노트폴리오 합병으로 탄생
DSC인베스트먼트 등 5개사 참여∙∙∙특화된 차별성∙경쟁력 인정받아
추가 M&A 등 사업 확장 기대∙∙∙10월 대규모 채용 나서
스터닝 사무실 내부(사진=스터닝)
스터닝 사무실 내부(사진=스터닝)

[한국M&A경제] 국내 디자인 플랫폼 스터닝(대표 김승환)은 6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브릿지 투자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는 지난해 2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를 투자한 DSC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미래에셋벤처투자, 나이스투자파트너스, KDB캐피탈, 신한캐피탈 등 5개사가 참여했다. 

이로써 스터닝은 국내 최고의 디자인 플랫폼으로서 차별성과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 스터닝은 앞으로 전 직군 대규모 채용을 진행해 본격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 발굴을 도모할 계획이다. 

스터닝은 지난해 국내 최대 디자인 플랫폼 라우드소싱과 창작자의 네트워크 노트폴리오가 합병하면서 세워진 회사다. 창작자와 함께하겠다는 비전 아래 설립됐다. 

라우드소싱은 크라우드소싱(crowd sourcing)을 기반으로 기업과 디자이너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콘테스트 방식을 활용해 의뢰자는 쉽고 빠르면서도 부담 없는 비용으로 다양하고 만족스러운 디자인을 얻을 수 있다. 디자이너는 스펙과 상관없이 오로지 실력만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노트폴리오는 디자이너가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해 대중으로부터 인정받고 동료 창작자의 활동을 응원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서비스다. 

스터닝은 2년간 스터닝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3.7배, 디자이너 수는 2.5배, 등록된 작품 수는 2.7배 증가하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국내 디자인 크리에이터의 70% 이상인 20만 디자이너 풀을 확보하고 매달 3만 개 이상, 누적 100만 개 작품이 등록된다. 

참여 투자사는 스터닝이 국내 디자이너 사이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업계 선두 주자로서 타 프리랜서 플랫폼보다 크리에이티브 분야에 특화돼 높은 차별성과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지난해 라우드소싱과 노트폴리오의 합병으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듯이 앞으로 추가 M&A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스터닝
사진=스터닝

한편 스터닝은 확보된 20만 디자이너 풀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일대일 의뢰·마켓 서비스 ▲온∙오프라인 교육∙클래스 ▲디자인 커뮤니티 ▲프리랜서 디자이너 채용 ▲글로벌 NFT 마켓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일본 및 동남아 등으로 시장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스터닝은 10월 말까지 개발, 기획, 마케팅, 전략, 디자인 등 전 직군에 걸쳐 대규모 채용도 진행한다. 

김승환 대표는 “디자인이 필요한 의뢰자와 창작자를 연결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상상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는 것이 스터닝의 미션”이라며 “추가 투자금 확보를 통해 스터닝 미션을 함께 실현시킬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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