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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컨슈머 헬스케어, 블랙스톤에 매각∙∙∙아리나민제약으로 재탄생
다케다 컨슈머 헬스케어, 블랙스톤에 매각∙∙∙아리나민제약으로 재탄생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1.04.01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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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규모 2조 5,000만 원∙∙∙아리나민제약으로 독립
소비자 변화 수요 반영한 다양한 약제 개발∙생산 기대
사진=다케다제약
사진=다케다제약

[한국M&A경제] 일본 바이오제약 회사 다케다제약(이하 다케다)이 자사 산하의 다케다 컨슈머 헬스케어(TCHC)를 오스카 A-Co KK에 2,420억 엔(한화 약 2조 5,000만 원) 규모의 주식을 매각하는 거래를 종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오스카 A-Co KK는 글로벌 사모펀드 블랙스톤그룹과 제휴사가 관리하는 펀드다. 주식 양도 후 TCHC는 다케다 영향권에서 벗어나 아리나민제약으로 독립할 예정이다.

매각되는 포트폴리오 명시된 일반약과 건강보조제는 2019 회계연도에 총 600억 엔(한화 약 6,133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TCHC가 보유한 유명한 일본 국내 브랜드는 아리나민과 벤자가 있다. 아리나민은 일본 최초의 비타민 B 제제이자 최고의 매출을 거둔 바 있다.

다케다 측은 “아리나민제약이 앞으로 소비자의 변화하는 수요에 부응해 다양한 약제를 개발∙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다케다는 TCHC 매각을 통한 대금으로 부채를 상환하고 2021~2023 회계연도 사이에 조정 EBITDA(세전∙이자지급 전 이익) 대비 순부채 비율을 2배수로 낮춘다는 목표를 빠른 시일 내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다케다는 기업 감량 전략에 대해 속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비주력 자산 투자 철회의 목표였던 100억 달러(한화 약 11조 원)를 이미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케다는 2019년 1월 이래 12의 투자철회 건을 발표했으며 자산 총액은 129억 달러(한화 약 14조 원)으로 전해진다.

TCHC의 매각 가격은 2,300억 엔(한화 약 2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2021년 3월 31일 기준 회사와 다케다 약품공업의 순부채, 운전자본을 포함해 이후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식 양도가 완료되면 2021년 3월 31일로 끝나는 회계연도(2020 회계연도)에 자회사 지분 매각으로 약 1,400억 엔(한화 약 1조 4,300억 원)의 세전 이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케다는 회사 주주들에 귀속되는 보고 순이익도 거의 같은 금액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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