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C, 미국∙캐나다 등 개발 전 토지 지분 공동 소유
[한국M&A경제] 글로벌 부동산 투자 및 토지자산 관리회사 월튼(Walton)이 투자자에게 총 4,05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365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25일(한국시각) 발표했다. 월튼은 33억 9,000만 달러(한화 약 34억 원)의 자산을 운용 중으로 알려졌다.
월튼이 관리하는 롤업코퍼레이션(RUC)은 2021년 3월 16일 이 같은 배당안을 승인했다고 전해진다. 배당금은 2021년 4월 8일 RUC 주주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배당금은 1주당 0.60달러(한화 약 680원)다.
RUC는 캐나다 개발 전 토지회사 134개를 합병해 설립됐으며 2만 7,000명 이상의 주주가 있다.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주요 성장 시장에 개발 전 토지 2만 1,533에이커(약 2,636만 평)에 대한 지분을 공동 소유하고 있다.
RUC가 주주에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금까지 RUC 투자자는 총 4,88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440억 원)의 배당금을 수령했다.
이번 배당에는 지난 몇 년간, 특히 2020년에 이뤄진 왕성한 시장 활동과 RUC의 자산 수익화 성과가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RUC가 목표 실행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출구 활동과 자산의 추가 수익화 측면에서 2021년 전망 또한 매우 성공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RUC는 약 7,13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643억 원) 규모의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추가로 6,16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556억 원) 규모의 계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아직 판매 또는 옵션 계약은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M&A경제=김신우 기자] news@kmn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