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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가수스-자파네트, 570억 원 규모 VC펀드 조성하는 까닭은?
페가수스-자파네트, 570억 원 규모 VC펀드 조성하는 까닭은?
  • 김지민 기자
  • 승인 2021.03.11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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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혁신 스타트업 지원∙∙∙실리콘밸리 포함 이스라엘, 유럽, 아시아 등 투자
자파네트, 스타디움 시티 건설 프로젝트 시작∙∙첨단 스타트업 기술 발굴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혁신 플랫폼 창출 목표
사진=페가수스 벤처스
사진=페가수스 테크 벤처스

[한국M&A경제] 글로벌 벤처캐피탈 페가수스 테크 벤처스(Pegasus Tech Ventures, 이하 페가수스)가 11일(한국시각) 일본 홈쇼핑 회사 자파네트 홀딩스(Japanet Holdings, 이하 자파네트)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혁신적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5,000만 달러(한화 약 570억 원) 규모의 벤처캐피탈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자파네트는 홈쇼핑 서비스에서 다른 사업 부문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2024년 개장을 목표로 나가사키에 ‘스타디움 시티’(Stadium City)를 건설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스포츠 경기장을 중심으로 업무용 사무실, 소매상점, 호텔, 공연장 등 다목적 시설이 구축된다. 지역사회를 활성화시킬 나가사키 상징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노년기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교육 지원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자파네트는 페가수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자금을 제공하고 혁신적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과 협력해 가치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 펀드는 실리콘밸리와 북미의 다른 지역 및 이스라엘, 유럽, 아시아 지역에 투자할 예정이다.

다카타 아키토(Akito Takata) 자파네트 CEO는 “자파네트는 재능 있는 사업가가 세운 잠재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도와 세계에 진정한 가치를 보여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벤처 펀드를 사용해 나가사키 ‘스타디움 시티’ 프로젝트에 사용할 수 있는 첨단 스타트업 기술을 발굴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니스 우자만(Anis Uzzaman) 페가수스 CEO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최고 스타트업에 자파네트를 소개할 것”이라며 “포트폴리오 회사의 성장과 기업 파트너의 성공을 지원하는 글로벌 혁신 플랫폼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M&A경제=김지민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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