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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랩, 스팩 상장 위해 벡터 어퀴지션과 합병∙∙∙우주산업 경쟁력↑
로켓랩, 스팩 상장 위해 벡터 어퀴지션과 합병∙∙∙우주산업 경쟁력↑
  • 김지민 기자
  • 승인 2021.03.02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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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랩 기업가치 41억 달러 추정
일렉트론, 소형발사체 중 로켓 재사용 가능성 증명
“로켓, 대형 차량에 대한 저비용 대안될 것”
로켓랩의 일렉트론. (사진=로켓랩)
로켓랩의 일렉트론. (사진=로켓랩)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각) 소형로켓 스타트업 로켓랩(Rocket Lab USA)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벡터 어퀴지션(Vector Acquisition)과 합병하고 나스닥에 상장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로켓랩은 합병 후 나스닥에 종목기호 ‘RKLB’로 거래될 전망이다. 로켓랩의 기업가치는 약 41억 달러로 평가된다.

벡터 어퀴지션(이하 벡터)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스팩으로 사모펀드 기업 벡터 캐피탈이 설립했다. 지난해 9월 IPO를 통해 3억 달러를 모금한 바 있다.

로켓랩은 뉴질랜드와 미국 합작의 민간 로켓기업이다. 소형로켓을 우주로 발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소형로켓 일렉트론(Electron)의 1단 로켓을 공중에서 회수하는 첫 번째 실험에 성공하며 로켓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11월에는 16번째 상업 발사를 마치고 1단 로켓을 바다에 착수시키는 세 번째 시험 임무에 성공하면서 소형발사체 가운데 최초로 로켓의 재사용 가능성을 증명하기도 했다.

로켓랩은 소형 위성 거대 군집 시스템, 우주 임무, 상업용 우주 비행 등에 사용될 중형 리프트 중성자 발사체 개발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산업계에서는 “로켓랩의 소형로켓이 비용부담이 큰 대형 차량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할 날이 올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로캣랩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달 착륙 계획을 위한 포톤 스페이스크래프트(Photon Spacecraft)를 개발 중이다.

로켓랩 CEO 피터 벡은 “로켓랩 구성원은 그동안 일렉트론 발사체 실험을 통해 우수한 실행력과 성장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줬다”며 “발사 및 우주선 플랫폼으로 우주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합병 후에도 피터 벡이 회사를 계속 이끈다. 벡터 CEO 겸 CIO 알렉스 슬러스키는 로켓랩 이사회에 합류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코슬라 벤처스(Khosla Ventures) 스벤 스트로밴드, 베스머 벤처 파트너스(Bessemer Venture Partners) 데이비드 코완, DCVC 매트 옥코와 사외이사 마이크 그리핀도 이사회에 합류한다.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김지민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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