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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뱅크 설립준비회사에 1,300억 원 추가 출자됐다
라인뱅크 설립준비회사에 1,300억 원 추가 출자됐다
  • 강철현 기자
  • 승인 2021.02.23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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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800억 원 자본 준비금 확보
라인뱅크 설립준비회사 공동 대표 체제로 변경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라인 파이낸셜(LINE Financial Corporation)과 미즈호 은행(이하 미즈호 은행)이 라인뱅크 설립준비회사에 대한 추가 출자 및 경영 체제 변경에 상호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라인 파이낸셜과 미즈호 은행은 ‘라인’ 연동으로 간편하게 이용 가능한 스마트폰 은행 설립을 위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관계 당국의 인허가 등을 전제로 2022년 신규 은행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캐시리스(cashless) 보급 확대 및 디지털 전환(DX) 가속화 등으로 스마트폰 금융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연령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19년 5월 출범한 라인뱅크 설립준비회사는 이런 수요를 반영하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하는 것이 목표다. 일본 내 유일한 스마트폰 기반의 ‘주거래 은행’으로 개발되는 본 뱅크 서비스는 라인 앱에 통합돼 디지털 세대를 위해 편리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라인 파이낸셜과 미즈호 은행은 사업 전개를 위한 시스템 변경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라인뱅크 설립준비회사에 총 120억 엔(한화 약 1,263 억 원)을 추가로 출자한다. 이를 통해 라인뱅크 설립준비회사는 총 165억 엔(한화 약 1,737억 원)의 자본 준비금을 확보했다.

라인 파이낸셜과 미즈호 은행의 연계를 강화하고 동등한 파트너로서의 공동 책무를 증진하고자 경영 체제를 공동 대표 체제로 확립할 계획이다. 현 대표이사 외에 미즈호 은행 출신의 새로운 공동 대표가 취임할 예정이다. 나머지 이사 및 감사는 라인 파이낸셜 4 명, 미즈호 은행 4 명을 선임해 라인뱅크 설립준비회사의 지배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새 공동 대표는 결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라인뱅크 설립준비회사는 월간 이용자 수 8,600만 명을 넘어서는 일본 내 라인 사용자 기반과 라인의 간편한 UI 및 UX, 미즈호 은행이 축적해온 은행 업무의 노하우를 결합해 라인 앱에 연동되는 유니크한 ‘스마트폰 은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용자는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언제든지 안전하게 사용할 수있는 주거래 은행 서비스이자 내 손 안의 원스톱 뱅킹 서비스를 통해 기존 은행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금융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라인 파이낸셜과 미즈호 은행은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폰 은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도 안전하고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통해 구현되는 새로운 금융 경험을 창출할 계획이다.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강철현 기자] kch@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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