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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핀테크 기업이 글로벌 인증기업과 제휴 맺은 사연은?
파키스탄 핀테크 기업이 글로벌 인증기업과 제휴 맺은 사연은?
  • 김신우 기자
  • 승인 2021.02.19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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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페이, 자국 내 디지털 결제 서비스 확대
기본 고객 서비스 무료 제공 목적
고객-은행 간 물리적 거리과 비용 감소 기대
사다페이가 아이데미아와 제휴해 사업을 혁신하고 파키스탄서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확대한다. (출처: 아이데미아)
사다페이가 아이데미아와 제휴해 사업을 혁신하고 파키스탄서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확대한다. (출처: 아이데미아)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파키스탄 핀테크 기업 사다페이(SadaPay)는 19일(한국시간) 글로벌 인증기업 아이데미아(IDEMIA)의 ‘글로벌 핀테크 액셀러레이터 카드 프로그램’(Global Fintech Accelerator Card Program)을 통해 자국 내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은행과 고객 간 물리적 거리를 줄이고 은행원의 비용을 줄임으로써 기본 고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서다.

물리적 은행 지점과 그 직원들의 높은 비용을 우회함으로써 기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사다페이는 모바일 우선 경험을 통해 파키스탄의 금융 서비스 업계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사다페이는 2020년 말 파키스탄 국립은행(State Bank of Pakistan)으로부터 시범 운영 개시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시범 사업 단계에서 사용자가 자사 앱을 통해 자국 내 이체와 수령이 가능하게 하고 고객에게 마스터카드(Mastercard) 직불 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다. 시일이 경과하면 사용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능과 상품을 더 추가할 예정이다.

사다페이에 따르면 서비스 개시 전 수요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대기자가 20만 명 가까이됐다. 사업을 효과적으로 확대하고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아이데미아의 글로벌 핀테크 액셀러레이터 카드 프로그램을 선택했다는 것이 사다페이 측의 설명이다.

브랜든 티민스키(Brandon Timinsky) 사다페이 설립자 겸 CEO(최고경영책임자)는 “아이데미아는 파키스탄 지역시장에 대한 지식과 우리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며 “사다페이가 단순하고 포용적인 일반 대중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무에 주력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데미아는 현재 전 세계 1,900여 개 금융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글로벌 핀테크 액셀러레이터 카드 프로그램은 신규 업체가 아이데미아의 우수한 개인화 센터와 금융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많은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아이데미아는 파키스탄 카라치(Karach)에서 최신 카드 개인화 센터를 통해 전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난 10여 년 동안 파키스탄 금융기관의 신뢰 받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줄리아 쇼넨베르크(Julia Schoonenberg) 아이데미아 금융기관 담당 수석부사장은 “아이데미아는 파키스탄에 굳건하게 자리잡고 있는 결제 산업계의 글로벌 기술 파트너”라며 “파키스탄데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려는 사다페이의 목표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김신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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