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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대형로펌, M&A 전문가 김새진 미국 변호사 영입
미국계 대형로펌, M&A 전문가 김새진 미국 변호사 영입
  • 염현주 기자
  • 승인 2021.02.18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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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진 변호사, 삼성-하만 인수 자문 경험 있어
로펌의 해외 M&A 역량 강화 기대
김새진 미국 변호사가 미국계 다국적 대형로펌 오벨버니&마이어스 서울사무소에 합류했다. (출처: 오벨버니&마이어스 서울사무소)
김새진 미국 변호사가 미국계 다국적 대형로펌 오멜버니&마이어스 서울사무소에 합류했다. (출처: 오멜버니&마이어스 서울사무소)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미국계 다국적 대형로펌 오멜버니&마이어스(O’Melveny & Myers, 이하 오멜버니)는 한국 시장의 해외 M&A(인수합병) 분야에서 높이 인정받는 김새진 미국 변호사가 서울 사무소 파트너로 합류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김 변호사는 신영욱 미국 변호사와 함께 함께 오멜버니 서울 사무소 공동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한국업무 부문장 조셉 김(Joseph Kim) 변호사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김 변호사는 폴 헤이스팅스(Paul Hastings LLP) 서울사무소 한국 기업자문 팀장을 역임했다. 한국 시장에서 국제 M&A, 사모펀드, 국제 합작투자와 관련된 자문을 맡았다. 특히 한국 대기업의 대형 해외 M&A를 도맡아 왔다.

브래드 버트윈(Bradley J. Butwin) 오멜버니 회장은 “김 변호사는 지난 10 년 동안 한국 대기업의 대형 M&A를 주도적으로 자문해 왔다”며 “김 변호사 영입으로 오멜버니는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고 가장 중요한 고객으로 여기는 한국 기업에 종합적인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멜버니는 ‘고객에게 원활하게 국제적 자문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정책에 따라 한국 법률 시장이 2012 년 개방된 후 서울에 사무실을 최초로 설립한 미국 로펌 중 하나다. 이후 한국 시장에서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미디어, 제약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객을 자문하고 있다.

한편 김 변호사는 7년 연속 챔버스 글로벌(Chambers Global)과 챔버스 아시아-퍼시픽(Chambers Asia-Pacific)으로부터 한국 M&A 분야 ‘최고 등급’(Band 1)에 선정된 바 있다.  리걸 500 아시아(Legal 500 Asia)는 그를 M&A 분야의 ‘선도적 변호사’(Leading Lawyer)로 평가하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대표적으로 거래액이 80억 달러(한화 약 8조 8,648억 원) 규모로 알려진 삼성전자의 하만인터내셔널(Harman International) 인수를 자문했다.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염현주 기자] yhj@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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