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7 10:23 (수)
제일전기공업, 美 에너지 솔루션 기업 이튼에 PCB 어셈블리 공급
제일전기공업, 美 에너지 솔루션 기업 이튼에 PCB 어셈블리 공급
  • 김신우 기자
  • 승인 2021.02.15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튼, 북미 최대 에너지 솔루션 기업
주요 수출 품목 6개월 예측수요 약 10% 증가 전망
제일전기공업이 이튼사에 공급하는 AFCI PCB ASSEMBLY. AFCI PCB는 전기화재방지를 목적으로 시설하는 AFCI의 핵심부품으로, 유해한 아크를 감지해 선로를 차단한다. (출처: 전기제일공업)
제일전기공업이 이튼사에 공급하는 AFCI PCB ASSEMBLY. AFCI PCB는 전기화재방지를 목적으로 시설하는 AFCI의 핵심부품으로, 유해한 아크를 감지해 선로를 차단한다. (출처: 전기제일공업)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스마트 배전기기 전문 제조기업 제일전기공업(대표 강동욱)은 올해 미국 이튼(Eaton)에 물량을 공급하면서 해외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제일전기공업에 따르면 이튼의 AFCI(아크 차단기, Arc Fault Circuit Interrupter)의 핵심부품인 PCB(인쇄회로기판, printed circuit board) 어셈블리에 대한 공급 확대 요청에 따라 향후 6개월 예측수요가 1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일전기공업은 “지난해 이튼의 경쟁사가 코로나19로 동남아 또는 남미의 제품 조달처로부터 제품을 원활히 공급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같은 기간 제일전기공업이 이튼의 AFCI에 적용되는 핵심 제품을 차질 없이 꾸준히 공급한 결과 이튼이 북미 AFCI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시장 장악력을 키운 계기가 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제일전기공업은 이튼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인쇄 회로 기판 자동 생산 라인 확장에 돌입해 1월 말 증설을 완료했다. 이번 증설을 통해 제일전기공업의 이튼향 PCB 어셈플리 생산 능력은 월 65만개에서 90만개 수준으로 약 30% 증가했다.

강동욱 대표는 “이번 공급 확대 요청을 통해 제일전기공업 제품에 대한 이튼의 신뢰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국 신규 주택 시장 전망이 긍정적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이튼에 대한 공급 물량 확대는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튼은 2019년 기준 약 24조 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북미 최대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다. 제일전기공업은 1988년 이튼과 첫 거래를 시작한 이후 우수협력업체에 여러 차례 선정됐다.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김신우 기자] citydaily@citydaiy.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