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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로우 소달리-네스터 어드바이저스 인수∙∙∙기업 거버넌스 서비스 역량↑
머로우 소달리-네스터 어드바이저스 인수∙∙∙기업 거버넌스 서비스 역량↑
  • 김지민 기자
  • 승인 2021.02.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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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거버넌스, ESG, 지속가능성 등 포괄적 자문서비스 제공
출처: 네스터 어드바이저스
출처: 네스터 어드바이저스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글로벌 전략자문기업 머로우 소달리(Morrow Sodali)가 지배구조 자문기업 네스터 어드바이저스(Nestor Advisors)를 인수했다고 4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양사의 합병으로 전 세계 클라이언트는 기업 거버넌스와 ESG, 지속가능성, 이해관계자 참여 등과 관련된 포괄적 자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합병 후에도 네스터 어드바이저스의 회사명은 그대로 유지된다.

알비스 레치(Alvise Recchi) 머로우 소달리 대표는 “네스터 어드바이저스를 인수해 사업을 확장할 기회를 맞아 기쁘다”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나날이 높아지는 금융시장의 요구 사항에 부응하는 풀 서비스 패키지를 기업과 이사회, 개발 금융기관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줄리오 페디코니(Giulio Pediconi) 머로우 소달리 집행위 고문은 “이번 합병은 투자자 문제 해결의 기준이 될 글로벌 자문사로 발돋움한다는 머로우 소달리의 전략적 목표와 궤를 같이 한다”며 “외부 투자자의 관점에서 내부 거버넌스를 통합해 클라이언트가 거버넌스 관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사 결정에 우선순위를 설정하면서 투자자의 기대치를 효과적으로 해결∙관리할 수 있도록 새로운 통찰력과 자문, 도구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스터 어드바이저스는 소유∙지배구조 전문가 스틸폰 네스터(Stilpon Nestor)가 2003년에 설립했다. 현재 상무이사로 재직 중이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등 광범위한 기업 거버넌스 클라이언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기업 이사회와 경영진, 금융기관, 비영리조직, 의사결정자 등과 함께 조직의 의사결정과 구조, 지배력, 인센티브 등을 개선한다.

스틸폰 네스터 이사는 “기업 거버넌스 서비스를 18년간 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주∙이해관계자 관계에서 효율적 이사회, 탁월한 지배 환경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으로 거버넌스를 통합하려는 머로우 소달리의 세계적 노력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독보적인 활동 영역을 보유한 네스터 어드바이저스는 전 세계 주요 조직의 ESG 주류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스터 상무이사는 합병 이후 네스터 어드바이저스 회장 겸 머로우 소달리 유럽∙중동∙아프리카∙남미 총괄로서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네스터 어드바이저스의 상무이사는 데이비드 리세르(David Risser)가 맡을 예정이다.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김지민 기자] citydaily@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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