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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회복∙포용∙도약 달성 위한 4대 핵심 추진전략 발표
과기부, 회복∙포용∙도약 달성 위한 4대 핵심 추진전략 발표
  • 강철현 기자
  • 승인 2021.01.20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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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분’ 진단키트 세계 최초 상용화∙∙∙우리 기술로 백신∙치료제 마련
디지털 뉴딜 가속화∙∙∙인공지능 데이터 구축 등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부)가 20일 회복, 포용, 도약이라는 가치를 달성하기 위한 4대 핵심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먼저 우리 기술로 신속진단키트∙치료제∙백신 등 3종 세트를 확보한다. 신속진단키트는 타액 만으로 3분 내에 감염여부를 진단하는 코로나19 반도체 진단키트 개발 및 승인 신청해 오는 3월 세계 최초 상용화가 목표다. 약물재창출로 발굴한 치료제 후보 중 임상 2상이 완료된 국내 치료제를 보건복지부 등과 협업해 올해 상반기까지 의료현장에 신속히 적용한다. 우리 기술로 개발 중인 백신에 대해 전임상, 해외 임상 등 맞춤형 지원으로 조속히 개발할 기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중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를 설립하고 4월까지 모듈형 음압병실의 시범운영 및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디지털 뉴딜로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를 약속했다. 디지털 뉴딜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 이용 환경 마련한다. 2025년까지 총 국비 44조 8,000억 원을 포함한 총 58조 2,000억 원을 투자해 90만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누적 16개의 빅데이터 플랫폼과 180개의 센터로 데이터 공급 및 AI9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150종 확충하고 데이터 통합거래 연구를 반영해 데이터 유통을 촉진하기로 했다. 3,280개 중소∙벤처기업에 AI∙데이터∙클라우드 바우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 미래를 개척하는 과학기술을 혁신한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개발 청사진 마련했다. 오는 3월 ‘탄소중립 연구개발 투자방향’을 수립해 R&D(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중점기술 발굴 및 ‘중장기 기술로드맵’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와 소재∙부품∙장비를 미래먹거리로서 준비하기로 했다. 신약, 의료기기, 재생의료 분야에 집중 지원하고 산재된 연구 데이터를 통합 수집∙제공하는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 구축한다. 소재∙부품∙장비분야에서는 현재 공급망 안정을 위해 핵심품목의 연구 확대 및 새로운 공급망을 창출할 미래선도품목을 선정했다.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마지막으로 안심하고 함께 누리는 포용사회를 실현한다. 다양한 인재가 활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이공계 대학(원)생에 대한 산재보험 적용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박사후연구원이 자유롭고 주도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성 과학자의 일∙가정 양립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계획도 마련할 방침이다. AI 대학원 확대 등 AI∙소프트웨어 10만 명 디지털 핵심인재가 본격 양성될 전망이다.

최기영 장관은 “올해 과기부는 ICT(정보통신기술) 혁신으로 2021년을 회복, 포용, 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라며 “코로나19 조기 극복,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 과학기술 혁신과 포용사회 실현을 위한 핵심과제들을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강철현 기자] kch@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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