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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스케일업 챌린지랩’ 1차년도 마무리∙∙∙“조기 상용화 기여”
인천경제청, ‘스케일업 챌린지랩’ 1차년도 마무리∙∙∙“조기 상용화 기여”
  • 염현주 기자
  • 승인 2021.01.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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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스마트시티 등 특화 인프라∙스타트업 실증 협력
“계약 체결∙판로확보 등에 큰 도움”
인천스타트업파크 전경. (출처: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스타트업파크 전경. (출처: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스마트시티 등의 특화 인프라를 갖고 있는 대학이 인천 지역 스타트업에 실증과 기술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계약 체결 등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 이하 인천경제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 등이 운영 중인 ‘스케일업 챌린지랩’의 1차년도 사업이 지난해 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인천 스타트업파크와 인프라를 보유한 인천대, 인하대, 세종대, 연세대 등 4개 대학이 협업해 인천지역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 6월부터 스마트시티 분야에는 인천대가, 바이오 분야에는 인하대가, 빅데이터∙AI(인공지능) 분야에는 세종대가, 글로벌 진출 분야에는 연세대가 공고를 통해 접수된 39개 스타트업 가운데 평가를 통해 15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했다.

인천대는 스마트시티 분야 스타트업의 제품∙서비스에 대해 교내 인프라를 활용해 실증 및 사업화, 특허 출원, 판로확보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을 지원받은 두잇은 특허를 출원했고 파킹고는 차량운전자의 안면 인식, 체온 데이터와 연동 가능한 주차관리 시스템을 실증, 오는 2월 국내 종합병원과  1억 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하대는 인하대병원과 연계해 전임상(동물)실험, KGMP(한국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획득 컨설팅을 지원했다. AI 진단 기반 복강경 수술용 종양탐지 클립과 센서를 개발한 카이미 등 4개 스타트업은 인하대병원 소화기내과 유효성평가센터 등을 통해 개발제품의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었다.

세종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는 빅데이터∙AI 분야 스타트업의 사업화 기술과 제품 개발 역량 강화 컨설팅을 지원했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이번 지원을 통해 정확도 96%의 AI 기반 화재탐지 모델 개발을, 코어사이트는 신규 유저 분석 및 이탈자 예측 모델의 정확도를 12% 향상하고 속도를 개선했다.

연세대는 교내에 구축된 DFK(Design Factory Korea)에서 글로벌 진출을 필요로 하는 스타트업의 제품∙서비스에 대한 해외 현지인 대상 설문조사, 전문가 심층 인터뷰, 현지 잠재고객 대상 사용성 평가, 글로벌 B2C 오픈마켓 입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더좋은운동으로 등 6개 회사는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권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도출할 수 있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스케일업 챌린지랩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지역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한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었다”며 “1차년도의 성공적인 지원을 토대로 올해에는 산학 협력의 규모를 더욱 확대, 실증 및 조기상용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염현주 기자] yhj@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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