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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창원∙통영에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본격화
한국가스공사, 창원∙통영에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본격화
  • 염현주 기자
  • 승인 2021.01.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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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완공 목표∙∙∙융복합 수소 충전소 구축 본격화
수소교통 복합기지 조감도. (출처: 한국가스공사)
수소교통 복합기지 조감도. (출처: 한국가스공사)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 이하 가스공사)는 최근 경남 창원∙통영시와 함께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최근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 이하 국토부)가 추진하는 「수소교통 복합기지 시범사업」의 사업자로 경남 창원∙통영시와 선정됐다. 수소교통 복합기지 시범사업은 환승센터, 철도역, 차고지 등 교통 수요가 많은 거점에 대용량 수소 충전시설과 편의시설 및 수소 생산시설 등 관련 부대시설을 설치해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새로운 수소 충전소 모델을 마련하는 프로젝트다.

가스공사는 LNG 기반 융복합 충전소를 오는 202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LNG 기반 융복합 충전소는 수소, LNG, CNG, 전기 등 다양한 차량용 연료를 충전할 수 있는 All-in-One 충전소다. 해당 지역 차량 수요 특징에 맞게끔 설비를 구성할 수 있다. 여러 차종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편의성 및 충전소 수익성 개선 등도 기대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창원∙통영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을 통해 창원 진해신항에 출입하는 일평균 1만 4,000대의 물류 트럭에 대한 친환경화를 촉진하고 통영시가 2030년까지 계획 중인 수소버스 113대 보급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환경부 주관 「바이오가스 수소화시설 시범사업」과 연계한 수소 충전소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 환경부의 바이오가스 수소화시설 시범사업은 기존 폐기물 처리시설을 에너지 생산시설로 전환하는 대표적인 ‘그린뉴딜 사업’이다.

이밖에도 가스공사는 수소 충전소 구축 특수목적법인 하이넷에 최대주주로서 참여 중이다. 자사가 직접 구축하고 있는 김해 제조식 수소 충전소와 대구 혁신도시 충전소도 올해 안에 준공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천연가스 기반 추출수소 공급과 재생에너지,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공급을 추진함으로써 대한민국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염현주 기자] yhj@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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