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등 체육시설∙숲∙가족 단위 이용 배려 잔디광장 등도 갖춰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6∙8공구의 거점 공원 역할을 할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이 완공돼 내년 1월부터 개방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 이하 인천경제청)은 최근 완공한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을 시설 점검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시민들에게 본격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3월 연수구 송도동 330-1번지에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을 착공하고 지난달 30일 1년 8개월여만에 준공했다. 총 면적 18만 9,000m²(약 5만 7,000평) 가운데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 구간을 제외한 14만 9,000m²(약 4만 5,0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총 213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주요 시설로는 야구장, 축구장, 풋살장, 다목적 구장 등 체육시설을 비롯해 아암도 해안 산책로를 따라 볼거리가 있는 청정의 숲, 초화류와 야생화 등이 심어진 정원, 바람길 숲, 조망쉼터, 전망의 숲 등이 갖춰져 있다. 가족 단위 이용을 배려한 잔디광장, 워터월드, 피크닉장, 치유의 숲, 놀이마당 등 다양한 시설도 설치됐다.
달빛축제공원 북측수로와 접해 있고 인천대교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이 완공되면서 송도를 관통하는 인천대교 하부공간이 개선되고 인근 송도 6∙8공구 주민들이 송도 해안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스포츠∙문화 활동을 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은 이 공원이 송도 6∙8공구의 거점 공원인 만큼 주민 이용 만족도 제고를 위해 인근 주민들과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거치는 등 공원 조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재 청장은 “앞으로 공동주택 입주 및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6∙8공구를 비롯한 송도에 공원 등 인프라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친환경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