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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 실증 프로젝트 출범식 개최
산자부,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 실증 프로젝트 출범식 개최
  • 염현주 기자
  • 승인 2020.06.24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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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로 제조산업 전 분야에 로봇보급 본격 착수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로봇활용 표준공정 모델 실증 프로젝트’ 출범식을 개최하고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을 기반으로 제조산업 전 분야 로봇보급에 본격 착수했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로봇활용 표준공정 모델 실증 프로젝트’ 출범식을 개최하고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을 기반으로 제조산업 전 분야 로봇보급에 본격 착수했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자부)는 24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로봇활용 표준공정 모델 실증 프로젝트’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최초로 개발된 14개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을 활용한 공정을 적용∙검증하는 프로젝트다. 이로써 산자부는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을 기반으로 제조산업 전 분야 로봇보급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실증에 참여하는 기업들과 연구기관 및 지원기관은 성공적인 실증 프로젝트의 수행을 위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표준공정모델 적용 대상은 단순반복 업무, 안전사고 노출업무, 근골격계 질환유발 업무 등 작업자들이 기피하는 공정이다. 로봇을 활용하면 공정 시간을 단축해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노동강도 감소, 근로환경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자부는 앞서 로봇활용이 가능한 이송∙적재, 탈착 등 6개 공정에 대해 로봇활용이 미흡한 업종을 중심으로 적용가능성을 검토했다. 우선적으로 로봇도입이 필요한 108개의 공정을 선별했고 작년부터 연구기관과 함께 업종별∙공정별 표준공정모델 개발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로봇 활용이 가능한 공정을 중심으로 ▲표준공정모델 개발 ▲공정개선 컨설팅 ▲실증보급 ▲재직자 교육 ▲협동로봇 안전 인증 등 패키지 지원이 포함됐다.

뿌리, 섬유, 식음료, 자동차 산업 분야 60개 기업들은 이번에 최초 개발된 14개 표준공정모델을 제조현장에서 실증하게 된다. 향후 6개월 간 생산현장에 해당 표준모델에 따른 로봇활용 공정을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산자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부담완화를 위해 로봇도입비용 지원을 기존 50%에서 70%로 상향했다.

한편 로봇산업진흥원과 자동차연구원 등 6개 연구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맺고 ‘제조혁신지원단’을 발족했다. 이들은 표준모델개발, 실증참여기업 지원 등 실증 참여기업이 로봇을 활용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최남호 제조산업정책관은 “제조현장에 로봇을 활용하는 것은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제조현장의 비대면화를 위한 시대적 요구”라며 “로봇은 사람과 함께 작업하며 우리 제조현장에 다시 활력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환경변화를 고려해 표준모델 개발을 가속화, 다양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조산업 전 분야로 로봇보급이 확산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염현주 기자] yhj@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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